신안 장산도, 신의도, 하의도 2박3일 산행 1편
산행한날 : 2014년 5월 3일 ~ 5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1004의 섬 신안 장산도, 신의도, 하의도
함께한님 : 사백이, 계족산 친구 부부 6명
산행일정 : 첫날 / 대전 ~ 목포 여객터미널 ~ 장산도 앵두 선착장/대성산 산행 ~ 신의도 동리 선착장 / 똠방민박(1박)
둘째 / 신의도 문필봉, 천왕봉 산행 ~당두 선착장 ~ 하의도 웅곡선착장 ~ 인동초의 집(2박)
세째 / 모실길 1~2구간 산행 - 웅곡선착장 ~ 목포 ~ 대전
여행 겸 산행 후기
세월호 여파로 배 타고 떠나는 여행이 마음 편치 못한건 사실이다.
떠나기 전날 퇴근하니 서울 지하철 충돌사고, 울릉도 운항 여객선 엔진 고장으로 회항 중
날씨마져 비 바람불고 마음이 심난하다. 세명 중 누구하나 못 가겠다 했으면 떠나지 못했을 여행 그런데 그런 말이 필요없어 그러기에 떠났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장산도행 10시 배를 타려 했지만 이미 차량 탑승 적정대수 끝. 10시 30분 배로 장산도로 들어 가기로 하고
주변 수산시장에서 저녁 술 안주 해물탕거리를 찾아 헤메다 결국은 사지 못하고 목포 홍어, 낚지 몇 마리 그리고 서비스로 홍어 부산물을 얻어
목포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데 핸드폰 벨 소리가 울린다. 내 차 앞 타이어가 펑크란다. 주변에 계신분이 전화를 주셨다.
운전석 앞 타이어 펑크 섬에 들어가면 차 수리하는 곳도 없을 텐데 급하게 보험 서비스 차량을 신청했더니 10분 조금지나 도착이다.
10시 30분 배가 11시가 되어 들어와 천만 다행이다. 앞줄부터 차량을 배에 싣는데 나는 맨 뒤로 쳐저서 타이어 펑크 수리를 출발 직전에
끝내고 겨우 내 차를 싣자 마자 배는 출발이다. 그 것도 모르는 사백이 친구는 왜 안 타냐고 전화다.
겨우 한숨 돌리고 목포에서 준비한 낚지에 쇠주 한잔하다 보니 장산도 도착이다.
산행 초입지 찾아 점심 먹자 했는데 초입지 찾는것이 쉽지 않타. 우왕 좌왕 섬 사람들한테 물어 산행 초입 확인후 목포 홍어에다
어묵 라면을 끓여 맛나게 점심을 해결하고 대성산 산행시작이다. 초입부터 고사리가 여기, 저기 산행길이 늦어 지는것은 당연지사.
오늘 1박할 신의도 가는 배 시간에 맞추어 적당히 산행을 끝내고 선착장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늦어진 배 시간은 저녁 마지막 배에선
1시간 정도 더 늦어진 듯. 맥주로 갈증 좀 풀고 섬 사람들과 두런 두런 이야기 하다보니 배가 들어온다.
그 배를 타고 신의도 동이 선착장 도착 민박집으로 향했다. 주인장은 목포로 출타중이고 조카란분이 오셨다.
내일 산행할곳과 배를 타고 하의도로 건너갈 선착장 답사를 끝내고 숙소도 다시 돌아와 저녁 만찬을 즐긴 후 잠자리에 든다.
신의도 버스 기사 겸 가이드 해 주신분 문영일 님 / 010-5819-2999, 신의도 에서 하의도 가는배 신해호 선장님 010-9452-1363
특히 문영일 기사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목포 여객선 터미널.
장산도 북강 선착장.
장산도 산행 초입 과 산행 안내도./ 섬사람들 다목적 광장이란 말은 알지 못하고 초등학교 앞에서 도로 따라 300m 걷다보면 산행 초입지 나옴.
아직 유체가 좋타.
얼마 걷지 않았는데 터지는 조망들~~~
뭘 꺽는지?
감나무 새 잎이 너무 색감이 좋타. 요건 단감나무.
뭔 꽃인지 모르겠는데 이쁘다.
오동나무.
장산도 여행을 끝내고 신의도로 들어가는 선상에서.
장산도 앵두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