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여행

58멍 친구들과 남해 보물섬 여행.

너른숲 2014. 4. 21. 09:54

여행한날 : 2014년 4월 19일 ~ 20일

산행한곳 : 남해 보물섬

함께한님 : 주주클럽 58멍 친구 7부부 14명

 

 친구들과  몇달전 부터 예약된 일정이기에 조용히 다녀오자 그리 마음먹고 떠난여행.

 봄날씨는 저 멀리 가버리고 성큼 여름이왔나 했는데 토요일 아침 바람이 불고 날씨도 쌀랑하다.

 삼천포항에서 미리 전화로 회를 주문해서 전달받고 쉼 없이 도착한 남해 미조항. 숙도에 들기전 멸치쌈밥 먹어보지 않았다해서

 콘도 주인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바다의 향기" 1인당 일만냥 짜리 멸치 쌈밥 가격대비 너무 실망스러운 점심이었다.

 관광지라 그렇치 그렇게 위안삼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미조항 외부로 한바퀴 산책을 하고 숙소로 들어왔다.

 

 다음날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머지 않는다. 좀 일찍 왔다 했는데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님들 보리암 주차장엔 벌써 대형 버스와 관광객들.

 우리는 좀 일찍 도착한 덕분에 보리암 근처까지 승용차로 올라갔는데 간밤에 과음을 했는지? 인혁이 몸 상태가 좋치 못하다. 올라가는 친구를 다시

 승용차로 보내놓고 우리는 차가운 바람을 피하면서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가천 다랭이 마을로 향했다.

 

 이곳을 몇년만에  다시 찾아 왔는데 아 글씨 옛날 시골집 대부분이 가게 식당들로 많이 변해 있었다. 좀은 실망스런 모습!!!

 우리의 발걸음이 이곳도 상업화되어 머지 않아 다랭이논 풍경도 사라지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다랭이 논 구경을 천천히 끝내고나니 촐촐하다. 또 관광지에서 점심을 먹기 싫어 남해 군청으로 향했다.

 

 군청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당직실 직원에게 맛집을 소개 받아 찾아간 " 미담" 해물 한정식 집이다.

 덕분에 어제와 똑 같은 일만냥을 내고 푸짐한 밥상을 받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나름 행복했다.

 여행 ~~~ 좋은곳을 찾는것도 좋치만 맛있는 맛집을 찾아가는 여행도 또 다른 매력인듯.

 이틀동안 운전대 잡은 바커스, 사백이, 북금곰 친구들! 그대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 행복했다우.

 늘 건강해서 함께 같은날 회갑잔치 하자구나.... 남해 보물섬 여행을 끝내면서.

 

 미조항 " 바다의 향기 " 멸치 쌈밥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도 실망이었다.

 

 미조항 외곽 산책길에서 봄 맞이 풍경

 

 

 

 

 보리가 벌써 피어 바람에 거세게 찰랑 거린다.

 

 

 

 

 

 

 인혁이는 여기서 촞점이 잘못잡혀 뱃속도 뒤 틀린듯. 핑크 미안혀~~~

 

 

 

 

 

 

 

 물푸레나무 꽃.

 

 

 

 

 

 

 

 

 

 오징어 잡는 낚시.

 

 조도가 심난한데 이곳 미조항 앞바다 작은섬도 조도란다.

 

 

 

 

 숙소에서 차분하게 한잔.

 

 다음날도 변함없이 남정내들이 아침상부터 설겆이까지 끝내고 차은 남산 보리암.

 

 

 

 좀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타. 비도 서서히 거치고.

 

 

 

 

 

 

 

 

 

 

 

 

 남산 정상에서 인증 샷

 

 

 

 보리암 구경을 끝내고 찾은 가천 다랭이 마을.

 

 

 남자, 여자 바위.

 

 

 

 유명 연예인 이름을 빌린 카페도 이 다랭이 마을에 생기고.

 

 

 

 보물섬을 떠나면서 찾은 맛집 "미담" 일만냥의 행복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