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과 여행 사진

겨울 그 쓸쓸함 마곡사

너른숲 2013. 12. 5. 15:14

언제 : 2013년 12월 1일 일요일

누구랑 : 세째누이 부부와 울 부부

 

  겨울 그 쓸쓸함. 그리고 웬지 심난 함.

  마곡사 찾아 마음이나 차분해지자 하고 누님 부부와 함께 집을 나선다.

  마곡사 주차장 꽉 들어찬 차량 행렬 아 오늘이 일요일이네...태화식당 들려 산채정식에 공주의 명물 밤 막걸리 한잔

  입에 짝 달라 붙는다.....

 

  마곡사로 향하는 길 그래도 조금은 쌀쌀한데 불우이웃 돕기 자선 공연 통키타 가수. 목소리 좋고 노래 맛깔 스럽게 잘 부른다.

  뒤에서 들려오는 선율이 왜 그리도 애잔하게 가슴에 와 닿는지.

 

  법당 찾아 부처님께 합장하고 마곡사 둘레길 천천히 걸어본다. 저녁엔 형님이 승진 턱 내신다고 울 7남매 집합이다.

  꽃 집에 들려 축하 꽃 다발 하나 사고 누님들 그리고 형, 동생네 가족 모두 모여 맛난 저녁을 했다.

  그 쓸쓸함 이렇게 살면되는거 아녀?

 

 

 

 

 

 

 

 

 

 

 

 

 

 

 2층 오름길 저 사다리. 몇년의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르고 내렸을까?

 

 

 

 참말로 가슴이 짠 했다. 왜 그리 어려 보이는지? 뭔 사명을 갖고 삭발하고 이곳까지 왔을까? 그리도 표정을 밟다.

 

 

 

 소나무의 세월과 이끼의 세월

 

 소나무 산책길이 참말로 좋고도 좋타.

 

 

 

 

 

 

 

 

 마곡사 구경을 끝내고 대전 시내로 들어와 남매들 모여 성님 승진 축하의 자리 함께했다. 이제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축하 케익도 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