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줍느라 반쪽 산행 구미 천생산
산행한날 : 2013년 10월 9일 / 한글날
산행한곳 : 구미 천생산
10월 태풍이 온다. 오전에 고향 젖소 키우던 학수 친구가 젖소 정리하고 타향에서 둥지를 틀어 친구 찾아가 어떻게 사는 지 둘러보고
열차를 타고 구미로 향하는 길 비는 계속해서 그치지 않는다.
구미 도착 거자수 동상님 부부하고 저녁먹고 난 너무 졸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마당에서 환하게 보이는 천생산 산행을하기로 하고 천룡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천룡사로 향하는 길 부터 간밤 강풍으로 떨어진 도토리를 줍는라 산행 시간이 자꾸만 정체된다.
짧은거리 천생산 정상에 오르는 길 도토리 줍느라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미덕암에서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병풍방위를 보고 저수지 쪽으로
하산해서 한바퀴 원점 산행을 계획했는데 정상에는 더 많은 도토리가 눈에 밟혀 산행길은 자꾸만 늦어진다. 그대신 내 배낭은 자꾸만 무거워진다.
하는수없이 산행길 절반을 뚝 짤라 반쪽 산행만 하고 거자수 아우집 마당에서 두 부부가 오붓하게 맛난 고기를 구워 맛나게 점심을 하고 대전으로 올라왔다.
거자수 아우집 마당 여주. 잘 익었다.
거자수 아우집 .
천룡사.
천룡사에서 바라본 거자수 아우님 댁.
다음엔 이 산줄기를 타기로 했다.
천생산 정상.
병풍바위.
천룡사 전경.
미덕암에서.
정상에서 구미 시가지 풍경 멀리 금오산이 구름에 가리워져 있다.
천생산성.
산행길 소나무가 참 좋타.
검성지 까지 가지 못하고 이곳 저수지에서 되 돌아온다.
다시 천성산 정상.
집에도착 고기를 굽는 거자수 아우.
이렇게 맛나게 구워 정말 맛난 점심을 했습니다. 거자수 동상 고생 많았고 고마웠고.
이렇게 오붓하게 그리고 맛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