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그리워 찾은 덕유산

너른숲 2013. 9. 22. 21:13

언제 : 2013년 9월 21일 토요일

어데 : 덕유산(곤도라 타고 설천봉-향적봉-중봉 왕복)

 

산행느낌 : 명절의 끝자락 이틀 휴가내고 장장 9일을 쉬었는데도 그리 쉬었다는 느낌이 없다.

               놀고 먹는것은 늘 좋은 듯. 하지만 이 생활도 얼마나 더 할지 한해가 가면 갈수록 현실로 다가온다.

 

               사백이 부부와 우리집에서 만나 덕유산으로 향한다. 고속도로는 정체없이 잘 빠진다. 덕유산 주차장까지 다 온듯하면서

               한 코너 돌고나면 또 돌고 설천하우스 곤도라 타는곳 입구 코스모스가 좋타. 곤도라 타고 내린 설천하우스 구름이 드리워져 하늘이 무겁다.

 

               입산 주 한잔 하고 중봉까지 중봉 내림계단 조금은 넓은 공간에 자리를 잡고 또 한잔. 그렇게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덕유산 야생화 향기에 묻혀버린다.

               가을 국화 구절초가 좋다. 산 오이풀은 가을의 끝을 실감하게 하는 듯....그렇게 한숨 자면서 가을날 오붓하고 한가한 호강을 누리고 향정봉 대피소에

               도착해 배가 부르지만 준비해간 라면에 마져 끓여 남은 소곡주를 비우고 커피한잔 찐 하게 마신후 하산이다.

 

               이렇게 여유를 부리면서 산정에서 가을바람 맞으며 하늘을 오래 바라볼 수 있음이 가을날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한다.

 

 설천하우스 뒤 뜰에서.

 

 

 

 산 오이풀이 마지막 가을을 선물하는 듯.

 

 사백이친구.

 

 구절초.

 

 

 

 

 

 향적봉 정상에서.

 

 

 나도 한장.

 

 영미씨...미소가 너무 좋아요.

 

 

 향적봉 정상 풍경.

 

 

 

 투구꽃.

 

 

 중봉을 보면서.

 

 

 

 

 

 

 중봉의 두 여인.

 

 중봉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

 

 

 사백이와 영미씨.

 

 나랑 그대.

 

 

 사백이는 코 골면서 잠들어 있다.

 

 

 가을하늘 보면서 망중한을 즐기며 호강하고 있지요.

 

 

 

 대피소에서 라면도 먹고 커피도 마셨습니다.

 

 

 

 커피는 이렇게 펄펄 끓여야 제 맛이지요.

 

 

 

 

 설천봉 하우스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