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슬봉 그리고 대청호반 둘레길
산행한날 :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옥천 이슬봉 그리고 호반 오백리길
함께한님 : 홍사백, 백장미, 겔로퍼, 사노라면, 풀코스, 계족산, 수미씨, 너른숲, 황금사과
산행느낌 : 언제부터 옥천 마성산 코스 산행계획을 세우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 못하다 결국은 이슬봉만 찍고 마성산을 목전에 두고
오백리길 코스로 걷는 바람에 마성산 정상을 찍지 못하고 말았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마성산!!!!
옥천 만남의 장소 성모병원 앞 약속시간에 맞추어 산우님들 도착이다. 승용차를 산행 초입에 두고 산행을할까 망설이다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한참을 기다린 후 버스에 몸을 싣고 산행초입 장계다리에 도착이다.
옥천 ~ 보은간 도로 확포장 공사로 새로난 등로길 따라 초반 나무계단을 계속 오르기만 한다.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 이기에 땀도 많이 나 송신탑 근처 조망터에서 오늘 첫번째 쉬면서 맥주 한잔 한다.
하지만 친구 사백이는 조간 신문보다 늦게 귀가한 탓에 맥을 추지 못하니 어쩐다냐?
도로 확, 포장 공사로 산행초입이 이쪽으로 옮겨져 있다.
첫번째 송신탑 조망터 아래에서 이렇게 잠쉬 쉬어가는데도 어김없이 션한 맥주 병 한개는 쓰러진다.
계속되는 오름길 두번째 쉼터 사백이 친구는 드디에 벤치어 누워 버렸다.
간간히 조망되는 금강줄기 대청호반 풍경은 녹조 현상인지 뿌옇타.
저멀리 석탄리 방향 다리.
이슬봉 정상 인증 샷.
강건너 한적한 농가 진입도로 위 빨간 고추를 말리는 풍경.
맛난 점심시간. 점심먹고 션한 바람이 불고 졸리웁고 그래서 한숨자고 산행길 이어감.
쉬는 장소에서 맥주는 빠지지 않는다. 그 맛때문에 산행하는지도 모르고.
대청 호반을 뒤로 한 계족산님.
강건너 한적한 집 치고는 꽤난 큰 저택이다.
경운기 엔진 나룻배도 지나고.
석탄리 방향. 금강변 도로가 수위가 낮아져 물 밖으로 나왔다.
먼저 와 한숨 때리는 사노라면 님.
요기까지는 잘 왔다. 며느리재를 지나고 섯바탱이 방향인 듯 그런데 우리는 수변전망대 방향으로 걷다보니
마성산이 우측으로 보이고 말었다. 되돌아 가기는 싫고 그래서 그냥 호반 오백리기를 따라 걷는다.
요 이정표던지 아니면 전 이정표에서 방향을 잘못 잡은 듯. 내 생각 경사길 올라야 하는데 좌측 수변 전망대길을 걷지 않았나 싶다.
하는 수 없이 오백리길 걷다가 수북리 방향으로 걸으면서 화계리 마을회관 쪽으로 하산한 후 계족산님 배낭에 남아있는
마지막 맥주까지 해결한 후 잠시 쉬었다가 도로를 따라 육영수 여사 생가에 도착 잠시 구경후 승용차 회수후 대전으로
난 옥천 장날이라 장에 들려 배추모종 사가지고 텃밭으로 와서 무우씨 파종하고 배추 모종 옮겨심다 보니 하늘이 어두워진다.
도로를 따라 잠시 걸었다.
산에서 가끔 보는 벌집인데 도로변에 이렇게 지어 놓았다.
육영수 여사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