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찍고 월송정으로
여행하고 산행한날 : 2013.07.19 ~ 21
함께한님 : 사백이 친구 부부와 울 부부 4명이서
여행하고 산행한 코스 : 첫째날 / 예천 장안사, 회룡포 - 청량산(청량사) - 후포항 저녁식사 - 백암콘도 1박
둘째날/ 울진 백암산 산행 - 월송정 - 후포항 회떠서 숙소 저녁식사
세째날/ 명주 부석사 - 소수선원 - 사백이친구 고향집 - 영주 점심식사
어제 조금은 과음을 한 듯. 청량산 산행후 갈증으로 제법 술을 마셨다. 그것도 기분좋게
후포항 왕돌회수산집에서 ..사장님이 멀리서 왔다고 회도 넉넉하게 주신 듯...아침 창문 커텐을 열어 재치니 동해쪽 하늘은 벌겋게 여명이 밝아온다.
숙취 해소엔 아침 사우나가 좋을 듯. 모두 일어나 사우나 직행. 예전의 백암온천 맛 못한듯. 생각보다 온천물이 좋치 않타.
그래도 땀 흘리고 냉탕 두어번 왔다 갔다 하니 머리는 좀 맑아 지는 듯...
아침먹고 1층 데스크에 백암산 초입을 물어 산행길에 나선다.
백암산은 소나무 군락지로 한마디로 낙낙장송이 쫙 깔려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 소나무 숲길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산행길 시작하지만 어제 마신 술로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오히려 두 여인은 몸이 가벼운 듯. 앞서서 잘도 가신다. 4시간 산행하고 숙소와서 점심 먹을 생각에 간단하게 출발이다.
소나무 숲길이 정말 환상이다.
산에 다니면서 소나무를 많이 보았지만 이처럼 빩간색 소나무는 처음 보는 듯. 반질 반질.
묘 2기가 있는데 특별한 사연은 적혀있지 않타.
금강송 소나무 군락지 참 좋타.
잠시 바람도 가슴으로 맞고.
출발할때 구름 가득한 하늘이 점점 맑아지는 듯.
매미가 이쁘게도 허물을 벗었다.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목 축이고 ....
오랬만에 보는 솔 나리.
고산지대 원추리라 그런지 찐드기 없이 깨끗하다.
나리꽃.
오랬만에 마주한 동자꽃.
드디어 99지그제그 길 오르면서 땀 엄청 흘리고 도착한 정상은 먹구름 마져 거치고 파아란 하늘을 보여준다.
호랑나비 한마리가 꽃 위에서 춤을 춥니다.
준비해간 간식 다 비우고 하산을 하기전 다시 하늘 한번 더 보고.
휜돌바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한얀바위,,백암.
바위 채송화.
다시 솔나리.
산중의 습지 초원.
백암산성의 흔적들.
백암폭포...서울 경기지방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난리인데 이곳은 가믐으로 폭포물이 영 시원찮타.
라면 끓여 점심 겸...
꽃은 고들빼기 같은데 잎이 처음보는 것이라 한번 찍어 봄.
폭포 전경.
땡볕 걸어서 숙소 도착...샤워하고 한숨 잠.
다시 저녁거리 준비하거 가면서 월송정에서...평해황씨 시조 종택
연못건너 ...
소나무 숲이 참 좋타.
월송정 관동팔경중 하나이고 중국 월나라 소나무를 옮겨심었다 해서 월송정이라나?
여름을 부르는 해변.
저녁거리 준비하거 구산항에 왔지만 아무것도 없다. 아침 이른 경매시간에만 생선을 구할 수 있다고 ...
다시 후포항으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횟거리 준비해서 숙소 돌아와 소주 한잔 곁들여 저녁먹고 1층 로비로 이동해서 생맥주 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