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하 둘레 길

대청호반길(바깥안아감 마을 ~ 약해산)

너른숲 2013. 2. 24. 20:25

산행한날 : 2013년 2월 24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대청호반길(바깥안아감 마을 ~ 약해산)

함께한님 : 산우님 9명

 

 대청 호반길 걷는 날 나름 아침이 분주하다.

 산에갈땐 늘 이것저것 준비해 주는 아내. 없는 빈자리 채우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준비 했는데도 바쁘기는 매 한가지.

 

 바쁘게 준비하고 현관을 나서려 하는데 계족산님 집 앞이란다. 곧 도착한 잠보님 차 타고 만남의 장소 신상교 도착.

 곧 겔로퍼님 겔로퍼 몰고 도착하신다. 산행후 대중교통 편이 불편하여 겔로퍼님 차 와정 3거리 주차하고 바깥안아감 마을에서 오늘 산행 출발이다.

 

 산행출발지 바깥안아감 마을.

 

 편안한 솔 숲길을 거닐며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때론 급경사 오름길도 만나고.

 

 강살봉 도착 막걸리 한잔 비우고 간다. 고리산 아래 울 텃밭이 조망된다.

 

 계족산님 부부.

 

 잠보님 그리고 홍사백 친구.

 

 벡골산성의 대청호반 조망. 대청호반길에서 몇번째 손 꼽히는 조망처다.

 

 

 꽃님이 반도와 호수건너 관동묘려.

 

 

 

 이렇게 함께 웃고 잠시 쉬어 갑니다.

 

 조랑말 님.

 

 수미씨 그리고 계족산님.

 

 풀코스님.

 

 사백이 친구 부부.

 

 

 

 대전시와 충청북도 경계길을 걷습니다.

 

 

 중간 중간 터지는 조망은 행복입니다.

 

 밤나무 과수원 급 경사길 낙엽과 살포시 내린 눈으로 미끄럽습니다.

 

 오른쪽 고리산 공극재 건너편 방아실.

 

 햇볕좋은 어느 조상님 묘소에서 벌렁 누워 햇볕을 마음껏 호흡하고 갑니다.

 

 

 겔로퍼님 이 낫 내것인데 언제 돌려 줘요.

 

 망중한 즐기는 계족산님.

 

 겔로퍼님.

 

 조랑말님.

 

 이리 저리 투정해도 맥주한잔 + 안주 하나 건네 주시는 풀코스님.

 

 

 호반 풍경이 그림처럼 다가 옵니다. 저 아래 도로따라 예전에 마라톤 장거리 훈련한 기억이.

 

 와정 3거리 도착해서 배낭은 겔로퍼님 차에 두고 편안한 차람으로 약해산으로 향합니다.

 

 배낭을 벗고 모두 이렇게 편안해졌습니다.

 

 약해산 가는 길 중간 중산 대청호반 풍경.

 

 

 국사봉 아래에서 바라보는 대청호반 풍경 또한 너무 끝내 줍니다.

 

 생명을 다 한듯 솔방울이 많이도 달려있네요.

 

 여기서 또 잠시 쉬어 갑니다.

 

 약해산 아래 조망터. 호수가운데 섬 이곳에 영미씨 친청 조부님 산소가 있었는데 작년에 이장을했다고 하네요.

 친정이 옛 내탑이었다고 합니다. 추억이 서린 고향 땅 입니다.

 

 

 조망 좋은곳에서 한 참을 쉬다보니 탑산찍고 호반으로 내려가서 대청호반에 손 담그고 오기가 귀찮은건지 힘이 들은건지 겔로퍼님 그만 가자 자꾸 보채네요.

 가보면 정말 황홀한 풍경인데. 아쉽지만 어찌 합니까? 원하는데 그래서 와정 3거리로 되돌아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약해산은 보고 가야지요. 풀코스와 잠보님.

 

 

 오는길 빙어 1Kg 일만냥 주고 샀는데 즐겨 드시는 분이 없어서 방생하고 말었습니다. ㅎㅎㅎ

 마중 나와주신 사노라면 부부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