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 삶 이야기방

봄 찾으러 간 계족산

너른숲 2013. 2. 23. 22:44

산행한날 : 2013년 2월 23일 토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집뒤 계족산

누구랑 : 나혼자.

 

 눈을 뜬다.  객지에서 혼자 생활할때는 몰랐는데 집에서 잠 자고 눈을 떠도 허전한 옆자리가 썰렁하다

 오곡밥을 지으려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쌀씻어 밥통에 올려놓고 헬스장으로 간다.

 

 런링머신에서 흠뻑 땀 흘리고 이것저것 운동기구 가지고 놀다보니 배가 출출하다.

 집으로 돌아와 정월 보름인데 그래도 잘 차리자 생각하고 고사리 조기찌게, 씨레기 국, 그리고 오리훈제 굽고 부추무치고,

 배추꼬갱이 준비해서 거나하게 다솔이와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 다솔이도 맛나단다.

 

 딱히 할일이 없다. 계족산으로 봄 구경이나 해 보자 하고 뒷산으로 오른다.

 

 양지바른 곳 파란싹이 봄을 알리는 듯.

 

 어~~~ 개구리 알 신비스럽다.

 

 임도길에서 산으로 오르려고 보니 식장산 방향 그림이 멋지다.

 

 능선 대청호반 조망이 좋타. 파아란 호수 그리고 산 너무 좋타. 내일 호반 주변 저 산길을 걸을것이다.

 

 

 고리산 산줄기는 늘 봐라만 봐도 좋타.

 

 저 멀리 옥천 읍내도 보이고.

 

 동명초등학교.

 

 

 취수장. 이곳에서 대청호 물을 대전으로 끓여들여 식수원으로 사용한다.

 

 봄이 오는 길 잔설.

 

 

 꽃님이 식당 주변.

 

 

 

 생강나무 얼마지나 꽃 망울이 터트려지겠지.

 

 절고개 방향으로 능선길 걸으면서 호반 풍경을 담는다.

 

 

 

 

 

 

 멀리 식장산. 줌으로 당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