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삶 이야기
무우 말랭이 만들기
너른숲
2012. 11. 14. 10:05
언제 : 2012년 11월 11일
일명 빼빼로 데이날~~~
우리세대는 그런것 모르고 자랐는데 상술에 그런날이 만들어지고 그런 날을 쳉기는 문화가 서서히 한국 문화로
자리메김하고 있음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아내는 처재들이랑 마트에 장 보러 간다하기에 혼자 밭으로 간다. 콩을 심어놓고 그 더운 여름 너무도 잘 자라서
아~~~ 콩 수확 제법하겠구나 했는데 거름이 과했는지 아니면 너무 일찍 심었는지? 콩이 꽃만 피고 쭉정이만 달려있다.
콩 수확을 포기하고 그냥 뽑기만 하고 허탈한 마음 달래려고 무우를 뽑아서 동치미 담그라고 신탄누님댁
실어다 주고 난 무우 말랭이나 만들자하고 집으로 옵니다.
집 사람 처재들과 마트갔다가 점심상을 근사하게 차려놓았네요. 맛나게 점심먹고 저녁 무렵 무우을 자르고 썰어
무우말랭이를 만들어 봅니다. 고추잎 삶아서 말려놓은것하고 무우말랭이 궁합이 잘 맞거든요.
바다의 보고 굴
초장에 찍어 한입 입안가득 바다향입니다.
밭에서 수확해온 유채(일명 하루나) 겆절이.
새우, 닭가슴살 볶음 밥
연어.
양상추.
대하구이.
새우 눈.
칼란코어
발코니에서 본 계족산 가을.
발코니서 본 아파트
벤자민 열매
점심 드시고 차 한잔 마시고 있는 3자매.
카메라 갖고 혼자 놀아 봅니다.
무우 말랭이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