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 인연의 끈 대둔산 비박
산행한날 : 2012년 11월 3~4일
산행한곳 : 대둔산
함께한님 : 주주리, 백사님 부부 그외 산장회원님.
산행느낌 : 인연의 끈
조도의 인연으로 다시한번 만남을 갖는다. 그간 우리가 남도 쪽 산행gkf때 만남 이었다면
오늘은 대전 근교 산행지 대둔산에서 하룻밤 유하기로 하였다. 하늘의 별을 보면서.
만남의 장소를 태고사 초입 행정 저수지 주차장으로 정했는데 남도팀 대둔산 도착 시간이 생각보다 지연된다는 연락
대전팀들 주차장에서 좀 이른 점심으로 오삼 불고기로 맛나게 하고 먼저 비박지 선점을 위해서 태고사로 직행하고
나와 들뢰즈는 케이블카 타고 오르기 위해 대둔산 케이블카장으로 향하는데 진산을 지나고 배티제부터 서행이다.
주차장 도착후 곧장 케이블카장으로 이동해서 표를 구입했는데 탑승시간 4시5분 2시간 이상 기다릴 판
산너머님이 쳉겨주신 밤 막걸리 한병 하면서 기다림의 시작이다. 주위 산꾼들 함께 이야기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
고운 단풍에 취하다 보니 의외로 빨리 시간이 간다. 광주 팀들 얼마나 빨리 차를 몰았는지 도착 예정시간 보다 일찍도착
급하게 밤 막걸리 해치우고 케이블카 탑승 기다리다 지친 사람이 많았는지 탑승 시간이 20분정도 단축 되었다.
케이블타고 구름다리 건너 삼선계단 오를 쯤 미나리님 속이 잠시 울렁울렁..태고사로 먼저 향한님들 주능선에서
우릴 마중한다. 반가움의 색다른 맛이다. 필봉님 미나리님 베낭 마중도 나오고.
마천대 정상찍는 동안 더덕주 입가심 하고 도착한 낙조대. 우릴 반갑게 맞아주는 먼저 도착한 님들.
곧장 낙도대에서 떨어지는 일몰 감상하고 곧 잠자리 진지 구축 한다음 도란도란 모여 앉아 저녁을한다.
주주리님 조도에 계시는 어머님께서 낚시로 잡아올린 장어, 학꽁치, 조기등 함평 백사님 준비한 생고기
이것들 먹고 대전에서 준비해간 안주거리는 먹는 둥 마는 둥. 주주리님 옆지기 소천님 생일 축하 노래 그리고 첨부터님
결혼기념일 축하 자리 등등 이야기 꽃은 계속이어지고 밤은 깊어간다. 그러는 사이 뫼오름 회장님 가장 먼저 텐드로 들어가시고
나머지 회원님들도 하나, 둘 자리를 뜬다. 그렇게 달 밝은 밤 별님은 초롱 초롱 밤은 깊어간다.
시계를 본다 6시가 조금 넘었다. 해를 볼수 있으려나 낙조대에 올라본다. 저녁에는 없던 바람이 좀 세차다 싶다.
먹구름 사이 붉은 일출의 서막은 시작되는데 햇님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게 혼자 덩그러니 있다가 그래도
해를 볼수 있을 듯 해서 주주리님 깨우고 나니 회원님들 하나, 둘 모여든다.
필봉아우 메일보는 해 운해가 없다고 곧장 텐트로 직행하는 필봉님은 오늘 장모님 칠순 맞이 서울에서 처가 가족 모임이라 혼자
먼저 하산을 해야만 했다. 그사이 피아님 밥 하고 국 끓여 필봉아우 따뜻하게 밥 먹게하고 짐 쳉겨 자리를 뜨고 몇 분후
사노라면님 땀 뻘뻘 흘리면서 도착이다. 이른아침 대전에서 출발 남도팀들 보고 싶음에 달려왔다.
곧 사백이 친구 그리고 울 아내 백장미님 도착이다. 나머지 회원님들 밥 먹고 커피한잔 하고 비박자리 깨끗하게 청소하고
각자 올라온 길 하산이다. 어제 늦게 도착하느라 대둔산의 멋진 풍경을 보지 못한 님들을 위해 주 능선길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멋진 풍광을 즐기다 보니 하산시간이 지연된다. 당초에 뒷풀이 붕어찜으로 하려 했는데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
급히 제원 어죽집으로 뒷풀이 장소를 바꾸어서 사노라면과 사백이 친구가 먼제 길잡이로 제원으로 향한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따뜻한 오뎅 하나 먹는사이 하산길이 20여분 늦어진 듯.
어제보다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 숫자가 적은 듯 하지만 그래도 북세통이다. 겨우 대둔산 빠져나와 한참을 달리고 달려
제원 자지산에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 물줄기 감상할수 있는 집 "청풍명월"에서 따뜻한 석별의 정을 나눈다.
다행이도 처음먹어보는 돌이뱅뱅이와 인삼어죽 입맛에 맞아 맛나게 드시니 아~~ 이리 오기를 잘했구나 싶다.
이번 비박 산행을 준비하면서 이리 저리 도와주고 함께해준 산우님들 모두에게 그저 고마움이다.
인생 뭐 있어, 사는것 뭐 있어 이렇게 살면되는 거지? 다시한번 행복한 시간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집에있는 오래된 더덕주 비박지에서 먹으려고 좀 따라 갔다.
행정 저수지 주차장 단풍.
영진이와 나 잠시 단풍잎 가지고 놀았다.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 산우들 다 도착해서 오삼 불고기로 점심을 한다.
집단 시설지구 도착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향하면서.
케이블카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대둔산 절경.
케이블카 안에서.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주주리님 부부.
구름다리.
삼선계단과 대둔산 정상 마천대.
구름다리에서.
삼선계단에서.
해질 무렵 대둔산 비경.
마천대 일몰.
마천대 일몰을 뒤로 하고 다들 모여 저녁 술 자리 이 맛에 비박을 하는지도 모르지 주주리님 준비한 안주.
백사님 준비한 한우 생고기...
학꽁치 회.
산정에서 바다생선 구워 먹는 맛.
학 꽁치 너무 많아 회로 먹다가 이렇게 구워 먹었다.
그 사이 따뜻하게 피나님 밥도 하고.
이렇게 밤은 깊어만 간다.
산너머 성님 준비해주신 밤 막걸리 족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빨리 완쾌하시길.
한잔하다 보니 달님이 떠 오릅니다.
다음날 일출 맞이 들뢰즈님 일찍 일어났습니다.
구름사이 햇님이 떠 오릅니다.
일출 보고 아침 든든하게 먹고 각자 올라온 길 하산하면서 바라본 대둔산의 멋.
백사님 옆지기 미나리님.
주주리님 옆지기 소천님.
백사님 부부.
하산길 구름다리.
제원 도착 청풍명월 식당에서 바라본 인공폭포.
금산의 대표음식 돌이뱅뱅이.
금강에서 잡은 민물 잡고기로 만든 인삼어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