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 삶 이야기방
텃밭 수확의 기쁨
너른숲
2012. 7. 9. 17:14
텃밭가서 놀고온 날 : 2012년 7월 7일 토요일
토요일 아침먹고 좀 늦은시간 혼자 밭으로 간다.
목요일 모처럼 많은비가 내려 가믐을 완전 해갈해 준 듯. 비가 너무 많이 와도 걱정인데.
고추는 엄청 잘 자라고 있다. 탄저병만 걸리지 않으면 좋을텐데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되나...
작년까지 약을 치지 않았는데 탄저병 걸리고 나서 농약을 주어도 아무 소용이 없어서 올해는 미리 농약을 주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 이기에 아쉬움은 크다...그래도 병에 걸려 다 버리는 것 보다는 수확의 기쁨을 맛 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지난주 가지 2개를 땋는데 일주일만에 또 이렇게 자라준 가지가 고맙다.
오이는 쑥쑥 자란다. 일주일만에 가면 다 먹지 못할정도로 많이 열린다.
장맛비가 내린 탓인지 대추 토마도가 익은것은 다 갈라져 버렸다.
요건 방울 토마토.
벌써 범 부채꽃이 피었다.
깻잎은 한주 다르게 쑥쑥 자란다.
목요일 비로 상추잎은 거의 다 찢어져 버려 대부분 다 버리고 먹을많큼 따 왔다.
오늘 오이 수확한 것. 약간 작은것은 따지 않았다. 노각해서 먹으려고.
지난주 호박 한개 따고 이번주는 4개.
점심은 간단하게 라면에 찬밥 말아 먹으려고 했는데 밥은 말지않고 라면만 먹었다.
하늘이 정말좋타. 완전 가을하늘이다. 덕유산에 어제 들어간 친구들이 부럽다. 잘 놀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