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천사의 섬 신안 임자도 산행.

너른숲 2012. 4. 7. 23:30

산행한날 : 2012년 4월 7일 토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불갑산, 벙산

함께한님 : 칠산 18명

 

 칠산 섬산행 가는날. 멀리까지 가기에 좀 일찍 집을 나선다.

 오천억님 부부와 택시를 타고 전철 갈마역에서 우리가 타고갈 25인승 버스에 오른다.

 회원 10명 부부 동반하면 20명인데 사공님은 1박2일인 줄 알고 함께하지 못했고 동방태산님은 집 사정으로 빠지고

 합 18명이 서해 신안의 많고 많은 1,004개섬 중 임자도  섬 산행을 떠납니다.

 

 호남고속도로 정읍에서 잠시 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바꿔타고 한참을 더 달려 지도 잠암선착장에 도착하니 임자도에 들어갈 차량들이 길게 줄을섰네요.

 한 30여분 기다린끝에 12시 출항하는 배에 겨우 차를 싣고 20여분 남짓 걸려 임자도에 도착을 합니다. 배시간은 정시에 출발 1시간에 1대씩 운행을 합니다.

 

 임자도에 도착 산행초입지 장목재를 마을 분들에게 물어 찾아 갑니다. 장목재 초입 넓다란 어느 조상님 산소 주변에서 옹기 종기 모여 점심을 합니다.

 산너머 회장님이 얼마전 무릎 수술을 하셔서 아직 함께 산행하는것은 무리기에 초입에서 함께 점심을 하고 하산지점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산행 하는님과 날머리에서 기다릴팀 3명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잠시 이별을 합니다.

 

 산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곧 조망도 터지고 그리고 남녘이라 그런지 진달래도 피고 각종 야생화도 멋진 자태를 뽐 내는데 먼저가신 님들때문에

 야생화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시간 여우도없이 허겁지겁 뒤 따라가기 바쁘기만 합니다. 벌써 고사로도 쑥 나온 양지바른곳도 있고.

 약간 습한곳은 달래가 지천입니다. 아낙들은 잠시 짬이 날때마다 쑥 뜯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산행 이정표 거리표시가 뒤죽 박죽 입니다. 뒷풀이 시간등을 감안해서 산행시간을 좀 바쁘게 걸은 듯.

 벌써 산행 날머리 멀지않은곳 대광해수욕장과 튜울립 축제장이 보일쯤 산너머 회장님 혼자 올라오고 계십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동안 얼마나 산을

 오르고 싶었는지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막판 하산길 양옆은 마치 고사리 밭처럼 느껴집니다. 고사리 나올때 쯤이면 고사리를 꺽는것이 아니라

 낫으로 벼도 괜찮을 듯 그렇게 많습니다. 산너머 형수님 어데서 미나리를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많이 뜯으셨는지 처음엔 미나리를 사온줄 알았네요.

 

 튜울립 축제장으로 향하는 길 미나리를 회원님들 한봉다리씩 나누고 튜울립 축제 개장일을 얼마남겨 놓지않은 튜울립 모습 잠시 구경하고 다시

 임자도 선착장으로 향하는데 배 출항시간 가까스로 선착장에 도착해 임자도를 빠져 나오는 배를 탓지요. 그리고 뒷풀이 장소로 향합니다.

 뒷풀이 장소는 사공성님 지인이 송도수산시장 송도횟집에 준비를 해 두었다해서 염치 불구하고 편안하게 마음껏 맛을 즐기고

 서해의 낙조에 푹 빠져 대전으로 향합니다. 대전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은 듯. 낼 합천으로 마라톤하러 가야 하는데.

 

  지도 잠암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면서.

 

 미역 채취하는 배.

 

 이웃건너 섬 수도.

 

 우리가 타고갈 반가운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튜울립 섬 임자도에 도착을 합니다.

 

 드디어 아름답고 풍요로운 섬 임자도에 입성을 했습니다.

 

 장목재에서 점심을 맛나게 했습니다.

 

 장목재에서 바라다를 보면서 우리가 타고온 버스.

 

 동백꽃이 엄청 이쁘네요.

 

 산행 초입지 이정표.

 

 산자고가 지천입니다.

 

 연풍홍 치마가 봄 바람에 희날리 듯.

 

 저 멀리 대광 해수욕장과 튜울립 축제장.

 

 바람꽃인지 노루귀인지 헥갈리는데 올겡이님은 노루귀 같다네요.

 

 현호색.

 

 삼두리 주변 풍경.

 

 

 

 

 할미꽃.

 

 불갑산 정상에서.

 

 

 바람꽃 군락지.

 

 

 지나온 불갑산과 멀리 대둔산.

 

 대광해수욕장.

 

 

 거북이가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

 

 벙산 정상 팔각정.

 

 산너머님 역으로 혼자 올라오고 계시네요...헥헥헥.

 

 대광해수욕장과 튜율립 축제장.

 

 

 임자도 산행 안내도.

 

 대광해수욕장 튜울립 축제장. 이제 막 옮겨 심는 중.

 

 

 

  울 마나님. 튜울립보다 이쁜가요?

 

 

 마나님들.

 

 

 단체사진.

 

 

 아내와 함께 한장.

 

 

 

 임자도를 빠져 나오면서. 증도를 육지로 연결해주는 다리.

 

 

 

 송도 수산시장. 민어.

 

 민어 말리는 모습.

 

 지도대교.

 

 사공님 지인이 준비해주신 참 숭어회.

 

 참 숭어 좀 질킨맛이 좋았습니다.

 

 건배 이 맛에 삽니다.

 

 

 낚지. 탕탕탕!!!

 

 가을 전어도 맛 보았네요.

 

 음식을 담은 접시가 하나, 줄 비어지기 시작 합니다.

 

 섬 찰 옥수수.

 

 민어 말린것 구이 짭짭롬한것이 죽여 주었네요. 일명 짠고기 어렸을때 제사 지내고 나면 먹었던 고기.

 

 참 숭어 내장 젖.

 

 송도횟집 옥상에서 황홀한 일몰을 지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