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들 금오도 비렁길 여행
여행한날 : 2011년 5월 28일
여행한곳 : 여수 금오도 비렁길 걷기
버렁길 코스 : 함구미 선착장 - 용두 - 신선대 - 두포 - 굴등전망대 - 직포해수욕장(8.8Km)
여행느낌 : 7남매 여행길 둘째 누이가 미국 아들한테 가는 바람에 둘째누이 빠지고 제수씨가 병준이 스케줄로 빠졌다.
대전출발 새로난 고속도로 이용해서 순천까지 쉽게 접근을했다. 돌산 신기항에서 12시 출발 배를 타기위해 휴게소서
아침식사도 간단하게 끝내고 순천을 이용해서 국도따라 여수로 향하는데 갑자기 승합차 흔들거리더니 좌측 뒤 타이어가
걸레가 되어 버렸다. 모두들 큰 사고 나지 않음에 안도의 숨을 내 쉬고
보험사 전화해서 긴급 콜 출장 비상 타이어로 교체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바람에 12시 배는 물 건너갔다.
그 사이 도로 아래 논 도랑에서 제법많은 국산 토종 우렁을 잡았다. 이 우렁은 저녁에 야채에 묻혀 술 안주로 먹었다.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오복횟집 미리 횟감을 준비시켰는데 찾으러오지 않는다고 전화가 걸려온다.
타이어 펑크 사정 이야기를 하고 약속 시간보다 1시간 늦게 횟감을 찾아 신기 선착장에 도착하니 다음배는 오후 2시간 30분
오복횟집(전남 여수시 남산동 4번지 여수수산물 특화시장/ 061-643-3338/010-5761-0057/대표 한상섭)
마을 어귀 한적한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신기항에 도착해도 배 출발 시간이 30분이상 남는다
찬바람 불고 해무가 끼여서 선상에서 오랜시간 머물수 없어 선실내로 들어가서 누웠다 일었났다 반복하다 보니 배 출발이다.
신기항에서 금오도 남면 여천마을 선착장까지 20여분만에 도착이다.
곧장 숙소로 이동한다. 안도대교 옆 장지마을까지 가는 내내 바다 풍경은 안개속에 흐릿함이다.
숙소 돋을별 펜션 & 식당에 방을 배정받고 짐을 정리하고 당초 계획을 바꾸어 오늘 비렁길을 걷기로 한다.
12시 배로 들어왔으면 산행 시간이 되는데 2시간 30분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내일 일정하고 바꾸어 비렁길 초입 함구미로 출발이다.
돋을볕 펜션(전남 여수시 남면 심장리 143-2 / 041-665-4599/010-2089-9632/ 대표 김명심)
70이 넘으신 큰 누님부터 나까지 비렁길 코스를 어떻게 잡고 진행을할지 머리속이 복잡하다 일단 전망좋은곳까지 이동해서 휴식하면서
결정하기로 하고 천천히 용두 미역바위까지 이동을한후, 간식먹고 큰누님을 비롯해서 막내동생이 대장이 되어 함구미로 이동을하고
우리는 비렁길 종점 직표까지 걷기로 하고 동생한테 차를 직포에 주차를 하고 꺼꾸로 마중 나오라하고 비실조와 헤여진다.
비렁길은 해안을 따라 걷는 생태탐험로이다. 숲속을 걷다가 조망 좋은곳 몇군데 전망대를 마련해서 해안 절경과 바닷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길이다. 비실조를 뒤로한 덕에 속도를 조금씩 올리면서 이동한다.
두포마을까지 가면 딱인데 언제 또 오랴 싶어 욕심을 내어 직포로 향한다. 반대방향에서 출발한 동생과 도킹을한 후
직포에서 기다리는 누님들 지루함을 생각해서 조금 더 속도를 내본다.
하루의 일몰이 시작되면서 해무도 조금씩 사라지는 듯. 굴등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은 황홀함이다.
촛배바위를 지나 오늘 비렁길 종점 직포에 도착하니 승합차 창문을 열어놓고 가는 바람에 바람이 많이불어 추웠다고 투덜거리신다.
빨리 숙소에 이동해서 쇠주와 맥주를 맛나게 말아 여수에서 준비해간 횟거리와 한잔하니 얼마나 행복한지
큰 누님 앞으로 몇번이나 더 따라 다닐지? 숙소의 밤은 이렇게 깊어갔다. 행복함이다. 함께하니 더욱 더 좋치 않은가?
금오도 비렁길 및 산행 안내도.
이곳 오복횟집에서 횟감을 준비함.
돌산읍 신기선착장 주변에서 점심식사.
신기항에서 화태도까지 교랑을 연결하기 위한 기초 공사중
문어를 삶아서 말리는 중.
금오도 들어가는 배.한림해운 (061-666-8092)
신기선착장을 뒤로 하고 금오도로 향함.
좌측 금오도는 해무에 가려져있음.
금오도 여천 선착장 도착.
비렁길 초임 함구미 선착장 주변.
민가가 떠난집에서 개도를 바라보면서.
미역바위 전망대.
왜 하필 졸고 있나요. 마님!!!
비렁길은 이렇습니다.
이곳에서 나로도 항공우주 발사대가 조망된다 하는데 오늘은 해무로 꽝입니다.
울 아버지 밭을 매시는 듯.
울 머니 씨앗 파종 하시는 듯.
좌측 큰 누이 힘에 겨우신가 봅니다.
큰누님과 비실조는 아래 함구미로 다시 하산을 했습니다.
빨강 하얀 칠레꽃.
일부러 고사시킨 소나무. 아쉽더라고요.
초분 전라도 지방 섬 사람들 장례문화 입니다.
비렁길 완주하는 씩씩한 조 신선대에서.
형님내외.
인천매형과 형수님.
세째누이 부부.
울부부.
옛 울집 누렁이 같습니다. 잘 생겼네요.
두포지나 직포로 걸어 가햐할 비렁길 우측 굴등 전망대.
두포마을 멋진 소나무.
바람이 많아 돌 담장을 추녀 아래까지 쌓아 놓은 듯. 또 바깥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돌 창문도 하나 있습니다.
어린이들 비렁길 체험 단체 여행 버스.
직포마을 풍경.
굴등 전망대로 향하는 길 일몰이 시작 되었습니다.
굴등 전망대에서.
반대 방향에서 역으로 온 동생.
매봉산 혹은 응봉산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鷹(매응)이라 이렇게 표현하는 듯.
촛대바위.
직포마을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타이어 펑크나는 바람에 잡은 토종 우렁.
펜션 밖 야경. 이렇게 하룻밤이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