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환희와 고통 그리고 3계절 지리산 1편

너른숲 2011. 5. 24. 08:44

산행한날 : 2011년 5월 22~23일(일,월요일 / 날씨:첫날 흐림, 둘째날 비)

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1박) - 장터목 - 천왕봉(1,915M)

              중봉 - 치밭목 - 유평리 - 대원사(약24+16=40Km)

산행시간 : 첫날 - 성삼재(04:40)-노고단대피소(05:40) 아침식사 - 삼도봉(08:02) - 연하천(11:45)점심식사

               벽소령(14:43) - 세석(17:55) 1박

              둘째날 - 세석(07:12) - 장터목(09:30) 커피한잔 그리고 간식 - 천왕봉(10:35)정상주 한잔 - 중봉(11:27)

              치밭목(12:45)점심식사 - 유평마을(16:00) - 대원사(16:30) - 17시35분 진주행 버스(5,000원)-19:30 대전행 시외버스

함께한님 : 너른숲, 황금사과, 홍사백, 백장미

 

산행느낌 :

산을 왜 찾는지?

그 누가 물어본다면 산에 오르는 순간, 그리고 목표 지점에 내 두발로 걸어서

그 땅을 밟고 선 순간 세상 그 무엇도 부러운 것이 없어서....

그렇다!!! 세상 부러운것이 없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또 산을 찾는다.

행복감을 얻기 위해서 걷는 발걸음이 때론 힘에 겹고 고통이 따라도 그 순간만이라도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 욕심인가?

 

지리산 산장을 예약하고 나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일정을 조정해서 토요일 밤 12시가 되어서 집을 나선다.

택시를 타고 서대전역으로 향하는데 이놈의 택시는 총알을 넘어서 로켓트 수준이다.

어지럽다. 사고의 순간까지 직면해서 서대전역 도착이다.

 

사백이 친구 부부와 열차를 타자마자 곧장 잠자리에 들려고 눈을 감아 보지만 옆 좌석 지리산을 찾는 젊은 산 꾼들의

부스럼 때문에 자꾸 잠을 설쳐가며 구례구에 도착 성삼재행 버스에 오른다. 구례 들려서 잠시 쉬는 동안 편의점에서

라면하고 김밥을 구입해서 성삼재에 버스도착이다. 성삼재 바람 많은 곳 오늘은 가는 빗줄기와 안개까지 찬바람이 얼굴 깊숙이 파고든다.

 

빨리 화장실로 이동해서 출발 준비를 하고 해드렌턴 불빛 따라 발걸음이 노고단 방향으로 출발이다.

당일 종주 산꾼들의 빠른 발걸음 뒤로 우리 일행은 천천히 한걸음씩 그러다 보니

주변 경치가 조금씩 보이면서 산새들의 아침 지저귀임 우리를 반겨주는 듯 인사를 한다.

 

코재 도착 마라톤 동호회 회원 재성이와 혁주아우가 화엄사서 대원사까지 당일 종주를 하러 지리산을 찾았단다.

아이고 이젠 그런 힘든 산행은 하고 싶지 않으니 내도 늙어감이 분명하다.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을 하니 아침을 먹는 사람들로 취사장이 가득이다.

여기서 화엄사 대원사 종주하는 재성이와 혁주랑 아쉽지만 차한잔 함께하지 못하고 먼저 보낸다.

 

다행이도 비가 그쳐 우리는 취사장 밖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따뜻하게 누룽지를 끓여 김밥과 함께 아침을 해결하고

 차 한잔 마시려고 하는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 대피소로 얼른 자리를 옮겨 비를 피하고

차를 마시고 빗줄기가 가늘어져 천천히 오늘밤 잠자리 예약지 세석을 향해서 출발이다.

 

노고단 능선에서 바라본 운해는 정말 환상이가 비가 내려서 조망 또한 끝내준다.

25.5KM 천왕봉 이정표뒤로 천왕봉이 가깝게 조망되고 멀리 덕유산 주 능선도 시야에 확 들어온다. 반야봉은 말 그대로 손만 뻗으면 닿을 듯.

 

돼지 평원을 지나자 지리산 산줄기와 주변 산들 그리고 능선과 계곡을 넘나드는 운해

하얀 솜털위로 날개 달고 풍덩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 이 기쁨과 맛에 지리산을 찾고 또 찾나 봅니다.

 

지리산에서 물맛좋기로 유명한 임걸령에서 부침게와 팩소주 한잔을 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반야봉 갈림길 노루목에서 또 잠시 쉬네요. 성삼재까지 훤하게 조망이 되고 우리가 걸어온 길 노고단이 벌써 저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성삼재 건너 만복대도 잘 보이고 오늘쯤 바래봉 철쭉도 볼만할텐데. 이곳은 참 철쭉으로 아직 몽우리를 터트리지 않았고 참꽃 진달래는

 꽃잎이 바닥에 거의 다 떨어져 있네요.

 

삼도봉에서 부터는 이제 봄에서 여름이 시작됩니다. 친구 부부는 반팔로 내도 겉 우의를 벗어 버렸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운해 풍경은 정말 깨끗하고 황홀합니다.

간식으로 간단하게 요기를하고 무거운 배낭 짐으로 어깨좀 스트레칭 해 보지만 그 무거움이 허리로 전해져 오는 듯

허리가 피곤하고 묵직해져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화개재로 가는길 긴 내리막의 목재데크 계단 계단이 몇 계단인지 숱하게 세어보지만 세어본 사람마다 그 숫자가 다릅니다.

화개재는 쉬지 않고 그냥 통과를 합니다.

이쪽에서 뱀사골로 내려가다 이끼폭포에 들리면 오늘 같은날 참으로 볼만 할텐데 속으로 혼자 생각해 봅니다.

 

토기봉 헬기장에 도착해서 예전 지리산 종주시 이곳에서 점심 먹었던 기억도 떠올려 보면서

오늘 산행하면서 해는 뜨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는데 이젠 한 여름의 하늘이 되어 버렸습니다.

명선봉을 지나 연하천에서 점심 먹기로 하고 사백이 친구와 먼저 빠른 걸음으로 연하천에 도착하니 먼저온 산꾼들 이곳 저곳 점심을 합니다.

 

한쪽에 배낭을 풀고 오뎅 라면을 끓여 준비해온 밥과 함께 점심을 합니다.

연하천 차디찬 물에 양발을 벗고 족욕을 하니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전해져 옵니다.

순간 피곤함도 싹 가시는 듯 무거운 발걸음이 산뜻해졌습니다.

 

이렇게 휴식을 끝내고 지리산 주능선 산행길 중 가장 걷기 싫은 벽소령으로 향합니다.

지난해 지리산 종주시 형제봉을 지나면서 빗줄기를 만나 벽소령까지 걷는데 너덜길 미끄러움으로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꽁꽁언 맥주가 녹아서 이제야 먹을 만한 듯 형제봉전에 뱃속까지짜릿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확 풀어버리고 형제봉을 거쳐 벽소령에 도착을 합니다.

아내의 표정을 보니 몹시 힘들어 하는 듯. 오늘 여기서 하룻밤 묵으면 딱 좋을 듯한데 세상으로 잠자리를 정해 놓았으니 어쩐데요.

그래야 내일 일정이 대전으로 올라가는데 편안 듯해서 아내들 왈 벽소령에서 자는 줄 알고 왔는데 속았다고 투덜 됩니다.

 

처음에는 벽소령 예약을 했다가 일정을 다시 잡으면서 아무래도 세석이 좋을 듯해서 세석으로 잠자리를 옮겼는데 미쳐 그 내용을 아내들이 알지 못했나 봅니다.

내일이 편안하려면 가자고 꼬드려서 벽소령 식탁 벤치에서 잠시 누워서 허리좀 풀고 출발합니다.  

다행이도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이어지는 길은 좀 편안합니다.

세석까지 남은 거리를 보니 세석 도착해서 저녁 먹기까지 시간이 촉박합니다.

지금까지 너무 널널하게 산행한 탓이겠지요.

 

선비샘에 도착해서 머리에 물을 부으니 머리가 얼얼한것이 얼마나 시원한지 아내는 고통이 큰지 비상약으로 준비한 진통제를 먹습니다.

아이고 내일 천왕봉 오르기는 힘들겠다.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하산하는것 아녀 속으로 걱정아닌 걱정을 해 봅니다.

 

덕평봉을 지나면서는 말이 없습니다. 그 만큼 고통이 찾아와 만사가 힘들다 이것이지요.

간식을 먹으라 이야기 하지만 이젠 힘에 겨운 짜증이 되돌아옵니다. 얼굴에 그리 그려져 있습니다.

어쩌라 내가 업고 갈수도 없고 말하지 않으려는 사람 자꾸 말 시킬수도 없어서 나 까지 말을 건네지 못하고

사백이 친구가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봅니다.

 

명선봉이 가까워져 오자 사백이 친구와 난 먼저 빠른 걸음으로 세석가서 저녁 준비를 할 테니 천천히 오라하고

먼저 아내보다 앞질러 세석에 도착을 합니다.

빈자리 찾아 우선 밥에 불을 붙이고 한쪽에선 사백이 친구가 훈제오리를 자르는데 칼이 잘 들지 않아 힘겨워 합니다.

 

그사이 방 배정을 받고 모포도 구입하고 취사장으로 도착하니 아내들도 바로 도착을 하네요

하루의 긴 여정의 종착지 마음까지 편안합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와준 마님들도 고맙고 오리고기에 쇠주한잔 찐한 건배를 합니다.

 

이 순간 정말 행복합니다. 이 맛에 긴 거리 힘에 겨워도 왔나봅니다.

아쉽게 저녁이 되면서 지리산 자락은 짙은 구름으로 덥혀져 밤하늘의 별을 볼수가 없습니다.

한잔하고 쏟아지는 별빛을 봐야 이 밤이 더 멋지고 황홀한데 아쉬움이 큽니다.

 

저녁하면서 소주를 한잔해서 그런지 갑자기 온 몸이 으스스 추워 온다고 쇠주한잔 하다 말고

사백이 친구와 아내들 산장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나 혼자 더 마실 수도 없고 짐 정리를 대충하는데 나도 추위가 엄습해 옵니다. 

준비해간 옷을 입고 배낭 정리를 해서 사백이 친구한테 2층이 더 한가하니 2층으로 옮기가 하고 각자 꿈나라로 들어갑니다.

 

한숨 달게 자고 잠에서 깨고 보니 3시 정도 되었습니다. 창밖을 보니 비가 우두둑 떨어지고 스쳐가는 바람소리가 엄청 크게 귓전에 들려옵니다.

오늘 일출은 틀렸구나. 어제 일몰도 오늘 일출도 지리산을 찾으면서 이런 날씨는 처음인 듯

 

아내들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지 일어 나셨냐고 문자가 옵니다.

그래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벌써 담요도 반납하고 옷을 쳉겨입고 금방이라도 출발할 자세입니다.

그러지 말고 다시 들어가서 눈을 부치고 있으라 하고 취사장으로 이동해서 따뜻하게 국도 끓이고

어제 남은 밥도 따뜻하게 다시 데워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빗줄기가 가늘어 지기를 기다려 보지만

하늘에 드리워진 구름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산꾼들은 하나 둘 산장을 떠나고 우리도 마냥 기다릴 수도 없어서 비옷을 걸치고 세석을 출발합니다.

빗줄기는 굵지 않아서 다행인데 간간해 불어오는 바람은 지리산 바람입니다.

 

오늘 하산길은 장터목에 가서 정하자 하고 촛대봉에 오릅니다.

임 가는길 간밤 비바람으로 진달래꽃이 떨어져 그 꽃잎을 즈려밝고 촛대봉에 오릅니다.

세찬 바람에 머물수가 없어서 사진만 겨우 찍고 장터목으로 향하는 아침 산행길 간밤에 충분히 잠은 자지 못했지만

한결 가벼워진 배낭 무게로 발걸음이 편안해지니 마음까지 가볍습니다.

 

어제와 같은 운해 그림은 없지만 이제 초봄의 주능선에 갓 돋아난 야생화 꽃잎들이 빗물을 받아서 그런지 더욱 더

싱그러움으로 다가옵니다. 1,700고지를 넘나드는 능선상에 화려하게 만개한 진달래 꽃 여기는 봄의 초입입니다.

 

아내들도 어제 오후에는 힘들었는데 어찌 되었던 오늘은 좀 편안해졌다니 하니 다행입니다.

장터목산장에 들리니 늦은 아침을 먹는 산꾼들로 부쩍 되네요. 비 맞으며 산행한 탓에 몸이 좀 추운듯해서

커피 따뜻하게 만들어 와풀과 함께 간식을 먹고나니 속이 따뜻해져 옵니다.

 

여기서 일단 천왕봉은 가는데 하산을 중산리냐? 대원사냐? 서로 의사 타진을 하는데

중산리는 하산해본 코스니 대원사 쪽으로 가자 결정을 합니다. 속으로 난 좋은데 아내가 은근히 걱정입니다.

 제석봉 지리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이곳에오면 늘 마음까지 편안합니다. 왜 인지 그 이유는

파아란 초지가 좋고 가을엔 야생화 향기가 너무 좋고 그래서 좋지요

 

천왕봉이 가까워져 갈수록 진달래 꽃잎 색이 더 곱고 화려 합니다. 모친 풍파 헤치고 피어나는 꽃잎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통천문을 지나면서 빗방울이 싸락눈으로 변하더니 천왕봉 가까이 오니 눈보라로 변해버려 얼굴을 그대로 때려 버리니 볼이 따갑습니다.

 

강한 바람과 눈보라 탓인지 몇 산꾼이 내려간 천왕봉 정상은 우리들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듯 그동안 정상에서 마음껏

찍어보지 못한 사진 실컷 찍었습니다. 하지만 눈보라 탓에 손이 굽어 더 이상 사진 찍는 것조차 힘이 드네요. 이곳은 분명 겨울입니다.

 산행 하면서 봄과 여름을 맛보고 이곳 천왕봉 정상에선 겨울을 느껴봅니다.

강한 바람 피해 정상주 한잔을 꼭 마셔야 되기에 지난 밤 남겨둔 소주병을 꺼내 나발을 불어 버렸습니다.

 

중봉으로 내림 급경사 길 빗줄기로 미끄럽기까지 합니다.

천천히 안전사고에 주의하면서 중봉에 도착하니 정상 주변에는 진달래꽃 만발입니다.

아내도 어제는 죽겠었는데 오늘은 진통제 덕분인지 한결 편안하다 하니 내 마음까지도 편안해져 옵니다. 그

래서 오늘은 일찍 진통제도 한 알 챙겨 먹더라고요.

 

좀 지루한 느낌 능선을 타고 넘어 가면서 뒤돌아본 중봉은 매 순간마다 다른 그림을 연출합니다.

안개에 묻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가 순간 시야에 확 들어오고 빗줄기는 더 굵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오다 말다 반복을 합니다.  

치밭목 대피소 좁은 취사장 먼저 하산한 산꾼들이 선점을한 빈 공간 그곳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해결 합니다.

산에와서 먹는 라면은 늘 맛이 최고입니다. 마지막 남은 소주 한잔 곁들여 추위와 배고픔을 해결하니 이제 남은것은 하산하는 것 뿐.

 

지금까지 온 발걸음을 생각하니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듯. 비가 내리니 마땅히 쉴 만한 공간도 없어 빠른 걸음으로 하산을 합니다.

시간당 3Km이상은 내 걷는 듯. 삼거리에서 세재로 가느냐 유평리로 가느냐 망설이다 어차피 대원사까지 가려면 유평리로 하산하자 결정을 합니다. 

내리막길 편안한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름과 내리막 그리고 바위 그리고 밧줄 이젠 지겨움입니다.

내도 이젠 지겹고 힘드니 아내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어제와 다른 표정으로 앞에서 쭉 잘 치고 내려갑니다.

 

유평리가서 맛난 식사 하면서 그곳 주인한테 주차장까지 태워다 달라자 하면서 유평리까지 하산을하고 보니 다들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합니다.

 택시를 부르려고 이곳저곳 가게를 살펴봐도 평일이라 그런지 가게 문조차 열어 놓은 곳이 없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대원사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나가는 차를 세워보지만 다들 사정이 있네요.

주차장까지 걸어가야 되나 싶었는데 때마침 작은 트럭이 지나가기에 손을 들으니 고맙게 태워다 줍니다.

우리보다 먼저 하산한 일행들을 다 추월해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그제야 비가 그치고 햇살이 보이더니 파란 하늘이 열립니다.

 

방금 진주행 버스가 출발한 탓에 비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 더덕 막걸리와 파전을 안주삼아

이틀 여정을 이야기 하다 보니 진주행 버스 출발 시간이 되어서 지리산 취나물 조금사서 진주까지 푹 떨어져서 왔는데

아내는 아직도 한숨도 자지 못하고 고생을 합니다.

 

진주에 도착하니 대전행 버스가 방금 출발해서 이곳에서도 근 1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대합실에서

따뜻한 어묵 국물에 소주 한잔하고 이틀간 지리산 산행을 끝맺음 합니다.

산행길 큰 투덜거림 없이 묵묵히 따라 와준 두 아내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이야기할 추억거리 함께 만들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다른 산행지에서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때까지. 그리고 지리산 3계절을 함께 느끼고 함께 호흡한 사백이 친구 고맙소.

 

 화엄사 오름길 만남 코재 대간길에서 유일하게 물길은 넘는다는 곳.

 

 노고단 대피소 어둠속이지만 운해는 좋타.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종주하는 동상님들 재성이와 혁주 우연히 만났다.

 

 아침식사중 이때 비가 그쳤다.

 

 

 아침먹고 노고단 대피소 출발.

 

 노고단 능선의 풍경들.

 

 

 천왕봉까지 25.5Km

 

 

 덕유산 주 능선까지 조망되네요.

 

 반야봉을 넘나드는 운해물결 그리고 그림 맨뒤 천왕봉과 중봉.

 

 노고단 정상.

 

 

 

 덕유산쪽 운해가 좋아서 다시 한장.

 

 

 

 만복대 와 정령치로 이어지는 능선.

 

 

 

 운해와 섬.

 

 

 돼지평원을 지나 뒤로 노고단.

 

 

 

 

 

 

 

 

 

 

 

 임걸령에서 잠시 휴식

 

 

 

 

 노루목에서 노고단과 우측 성삼재

 

 

 운해를 배경삼아.

 

 

 

 

 

 삼도봉에서.

 

 

 천왕봉이 점점 가까워져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