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 삶 이야기방
530만 농민의 절규
너른숲
2010. 9. 29. 15:11
언제 : 2010년 10월 29일
장소 : 여의도 광장
기공식 끝나고 점심시간 여의도 공원 산책을 나갔는데 전국 농민 530만의 피 토하는 절규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내 본래 촌놈의로 태어나서 세종 신도시 수용되기 전까지 나의 고향땅 쌀만 먹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러하지 못하다.
농민들의 요구는 순수했다. 쌀값보장, 그리고 한중 FTA 비밀 협상 중단.
난 오늘 새로운것을 알았다. 개 사료값 1KG당 7~8천원인데 우리 밥상에 오르는 신토불이 쌀은 1Kg당 1,500~2,000원선.
우리의 현실은 이렇타. 개 사료값만도 못한 쌀값~~~ 정부의 쌀값포기 정책에 분노한 농민들의 절규현장 담아본다.
농업을 버리려거든 목숨부터 가져가거라!
가을철 추수의 계절 바쁜일도 놓고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들의 절규 현장.
내고향 대전에서 허수아비 만들어 올라오신 고향분들.
이런자리 농민들의 대변인인지? 표를 의식해서인지 바쁘신 국정 업무중 참석하신 나으리님들.
농민들 소원을 담아 하늘높이 날아 보낸다.
분위기 띄우는 대구에서 오신 00님.
함께 박수도 치고 어깨 동무도 하고 하지만 각자의 속 마음은 모를일.
한쪽은 시골 장날을 연상하듯...피의 절규 나는 모르겠다. 한잔술이 더 없이 좋타.
여의도 주변 도로를 가득메운 전국에서 상경한 버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