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각산 숨소리길.
산행한날 :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산행한곳 : 상주 나각산 숨소리길
함께한님 : 산찾사님, 초록잎새님, 너른숲, 혜진님, 이츠수님 부부
산행느낌 : 더웠다. 칠석이 지나고 낼 모래면 모기 입이 돌아간다는 처서인데도 무더위는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산이있고 강이있고 그리고 들이있는 상주 나각산 숨소리길 산찾사님 부부 그리고 혜진님과 상주를 거쳐
나각산 숨소리길 출발점에 도착이다.
낙동강 주변은 온통 공사장으로 변했고 강주변 농지들은 대부분 농작물을 심지않아 묵답으로 변해있고
과수원 복숭아 나무아래는 주인의 발걸음 뜸했는지 수북이 복숭아가 떨어져 좀 괜찮은것 골라 맛도 본다.
땀이 범벅이다 산행시 여름이면 늘 따라붙는 날파리는 정말 귀찮은 존재이다.
워낙 짧은 산행길..구름다리 전 정자에서 배낭을 벗고 션한 맥주로 더위를 달래고
점심을 먹는데 우리통로에 사는 이츠수님 부부가 올라온다. 어찌된 영문이냐고 물으니 산장 번개 산행일정 보고
그냥 막연히 따라 나섰단다. 그렇게 정상 그늘에서 한참을 쉬다가 숨소리길을 따라 걸었다.
그리크지 않은 산 지자체에서 많은 자본을 투자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모습에서 그냥 한번쯤 걸어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고
특히 낙동강 저녁 노을도 보고 별빛을 보면서 하루쯤 이 정자에서 비박을해도 좋을듯한 느낌을 받고 돌아왔다.
나각산 정상 이츠수님 부부.
산찾사님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