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끼리 춘장대로
여행한날 : 2010년 8월 01일 일요일
여행코스 : 춘장대-서천-새만금-채석강
여행느낌 : 애들이 다 대학생이 되고 보니 휴가 스케줄 잡기도 힘들다.
어찌된것이 애들이 더 바쁘다. 큰애는 회덕중학교 맨토링 그리고 과외
둘째는 운전면허 딴다고 학원 다니고 수영장 다니고 하여간 짬이 나지 않는다.
할수없이 당일치기 휴가지로 춘장대로 정하고 이른아침 집을 나선다.
부여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육계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서천 수산시장에 들려서
갑오징어와 회를 준비해서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바닷가 모래뻘 물이 빠진 자리 작은 벌레들의 흔적. 신비 스럽다.
먹이를 찾아 몰려든 갈메기때..
저 멀리 마나님은 우산을 쓰고 짐을 지키고 있다.
두딸은 튜브를 들고 바닷물로 향하는 중.
허물벗은 게.
춘장대의 여름풍경.
바닷물에 풍덩인 두딸.
해수욕을 즐긴후...수경 덕분에 한참 수영을 했다.
점심으로 회와 라면을 먹었다. 바닷바람 맞으면서 함께한 조촐한 한끼 식사는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았다.
샤워후 옷을 빨아 말린 후 새만금으로 이동을 한다.
해당화.
새만금으로 가려다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백정으로 향했다.
동백꽃이 멋들어지게 피는 봄날 오면 더 좋을듯.
동백정 화력 발전소.
큰딸 아람이와.
새만금 군산쪽 출발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여기까지 이동중 너무 더워서 힘이 들었다.
새만금 중간 중간 휴게소.
새만금 방조제 기네스북 등제 리허설 중.
바다가 이렇게 육지로 변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토목 기술의 발전을 내 눈으로 바라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예전에 변산에서 시작한 산행길 저 봉우리에서 마감을 했는데 그때 서해 낙조가 좋았던 기억이.
서해바다 저녁 풍경. 햇살이 눈이 부시다.
채석강..이곳에서 저녁을 먹는데 바가지 상혼에 맛은 없고 저녁먹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