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 삶 이야기방
고향떠나오신 조상님을 위한 천도재
너른숲
2010. 7. 18. 19:44
천도재 지낸날 :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천도재 지낸곳 : 계룡산 청룡사
조상님이 태어나신곳 그리고 내가 자란곳 내 고향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
정치인들의 논리싸움에 고향을 잃고 돌아가신 조상님은 그 영문도 모른체
고향땅에서 진토가 되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조상님을 생면부지 낮선곳으로 옮기고 내내 마음이 편치못해
조상님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천도재를 지냈다....
누구를 위한 행복도시 이고 세종도시이고 왜 여.야가 대립을 하고 싸움을 하고 국론이 분열되어야만 하는지 고향을 잃은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현실이 슬프다. 고향땅을 빼앗긴 사람은 말이 없는데 그 고향땅을 가지고 자기 이익이 어떻게 되느냐
내 정치생명이 어떻게 되느냐? 진정 국가를 생각하기 보다닌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싸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그 현실이 야속하다.
난 그래서 말을하기도 싫고 관심도 없다. 이왕 고향 떠나온 것 우리 후손들에게 진정 어떤것이 도움이되고 국가의 발전에 보탬이
될지 그것만을 생각해서 세종도시가 발전되면 고향에서 진토되지 못하고 영문도 모른체 고향땅을 떠나온 우리 모두의 조상님들
편히 잠드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천도재를 지내고 왔습니다.
천도재란? (인터넷 사전 검색에서 옮긴글)
불교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의식.
특정한 사람이 죽은 후 일정한 시기에 행하는 의식과, 모든 사령(死靈)들을 위한 의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일정한 시기에 지내는 대표적 의식은 보통 사십구재(齋)라고 불린다. 이는 사람이 죽은 후 명부(冥府)의 시왕(十王)에게 1주일마다 심판을 받는다는
신앙에 기초하고 있다. 그중 7번째, 즉 49일째 되는 날 심판하는 염라대왕이 영향력이 크다고 믿어서 사십구재를 가장 크게 지내는 것이다.
8번째·9번째·10번째에 해당하는 재는 각각 백일재·소상·대상으로 유교의 가례(家禮)와 일치한다.
사십구재를 지내는 의식은 전문적인 범패승이 집전할 경우, 그 의식의 규모나 절차에 따라 상주권공재(常住勸供齋)·시왕각배재(十王各拜齋)·영산재(靈山齋)로
신앙을 중심으로 크게 의식의 규모를 확장시킨 것이다. 전문적인 범패승이 아닌 일반 승려가 사십구재를 할 경우에는 삼보통청(三寶通請)으로 한다.
전문적인 천도재 중 영산재는 짓소리 등 전문적인 범패소리와 바라춤이나 나비춤 등의 각종 의식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중요한 민족문화유산으로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이상의 천도재는 죽은 사람의 자녀 등 친척이 설재자(設齋者)로서 의식을 승려들에게 청하는 것이나 그밖에도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무주고혼(無住孤魂)을
백중의 조상천도는 사월초파일 행사와 더불어 한국의 가장 큰 불교적 세시풍속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