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 삶 이야기방

내가 가꾸는 채소밭.

너른숲 2010. 7. 5. 10:22

언제 :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일주일에 딱 한번 밭에간다.

심심풀이로 채소를 키워 먹으니 일주일에 한번은 쳐다 보고 와야 주인장으로서 할 도리인듯 해서.

그래도 고맙다. 큰 관심 가져 주지 않아도 우리가족 먹거리는 충분 하기에....

 

 들깨 모종 하고 2주일 후.

 

 고추 너무 촘촘히 심었나 보다.

 

 가지는 잘 먹지 않아 올해는 3포기만 심었다.

 

 쑥갓은 이제 서서히 퇴장 하는 듯. 꽃을 보려고 그냥 남겨 두었다.

 

 상추는 연하게 먹으려고 일부러 풀을 뽑지 않는다.

 억센 상추보다는 연한 잎이 내 입맛에 좋아서...그랬더니 장마철 이렇게 개판이 되어 버렸다.

 

 열무는 씨 뿌리고 4주 정도가 되면 이 정도 자라는 듯. 이것 뽑아다가 김치 담았습니다.

 

 

 근대 : 줄기와 잎을 잘라먹으면 새순이 곧 돋아나 사철 언제나 식용하는 것이 특색이다.  일명 부단초(不斷草)라고도 불 리는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비교적 많으며  질이 우수한 류신, 라이신, 페닐알라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다. 
이러한 근대로 무더위로 지쳐있는 여름 저녁에 된장을 풀어 시원하게 국을 끓여 먹으면 원기를 되찾을 수 있어 좋은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근대국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어린이의 성장 발육이 부진할 때도 자주 근대국을 끓여 먹이면 효과가 크다.

또한, 근대국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서 밤눈이 어두운 사람에게나  피부가 거친 사람에게도 매우 효력이 있다.

결정적인것은 우리집 애들은 잘 먹지 않는 다. 아욱국도 나는 맛있는데 애들은 잘 먹지 않는다.

 

 땅콩도 심었다.

 

 부추 이놈은 얼마나 잘 자라는지 일주일에 2줄씩 비어와도 3주가 지나면 원 상태로 다시 돌아온다.

 

 오이는 10포기 심었는데 다음주 부터은 오이맛을 보지 않을까?

 땀을 흘리는 것에 비하면 쉽게 사서 먹는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그렇치만 내가 씨 뿌리고 가꾼 채소들로 내 식구

 식단을 꾸린다는 그 맛과 재미에 일주일에 한번씩은 채소밭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