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이순신장군배 통영 마라톤 대회
마라톤 한날 :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장소 : 통영시내 일원
작년에도 그리 했듯이 통영 마라톤 대회 전날 통영으로 떠납니다.
같은해 태어난 친구들끼리 부부 동반으로 출발하는데 반은 개인 들뢰즈 교수님도 동행을 했습니다.
통영 어시장에서 푸짐하게 회를 떠서 마라톤대회장 인근에 위치한 마리나콘도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맛좋고 때깔 또한 좋은 회에 쇠주 한잔 세상 살아감이 다 이런것 아니겠습니까?
어자피 빈손으로 가는세상인데.
회를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습니다...11명이 10만원치 회를 준비했으니 내년에는 좀 줄여서 준비해야겠습니다.
1차로 쇠주한잔 하고 나서 밥통에 밥이 고슬고슬 다 되어서 따끈한 밥에 회와 각종 야체를 넣어서 즉석 회덮밥을 해 먹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주변 사람 눈치도 보지 않고 들여대는 데이비드 송.
술이 알딸딸해질 쯤 먼저 숙소에 도착한 카페지기 선님 가족의 반가운 방문입니다.
1차 배를 다 불리운팀은 TV를 보거나 아직도 멀쩡한 친구들 술 먹는 모습 바라보는것도 즐겁습니다.
작년마냥 내일도 SUB-3해야 되는데 아직은 말짱한 바커스 친구.
아직 술 마시는 친구를 뒤로 하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뒤척뒤척 잠을 청합니다.
아침 일출을 보려 혼자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직은 일출의 여명이 보이지않고 한적한 바닷내음이 좋습니다.
조금이 붉은 빛으로 바다건너 산등성이가 붉어지고 작은 고깃배들 출항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바다건너 산능성이의 일출...생각보다 멋지지 못합니다.
숙소인 마리라콘도.
콘도 앞마당에서 바라본 일출.
통영항 풍경.
좌측 미륵산 케이블카 정거장이 보입니다. 환경 단체의 반발로 공사가 정지 되었을때 저 능선길 밟아 보았는데....
숙소에서 바라본 대회장 풍경.
대회장 도착..이번 대회를 위해 전날 금주를 하고 외투 및 두건을 핑크공주로 부터 선물 받은 데이비드 송.
대회장 풍경...
대전에서 당일 도착하는 회원님들 도착 시간이 좀 늦어서 각자 스트레칭하고 대회장으로 출발합니다.
전국어디가서나 만나는 58멍 친구는 아래 사진은 경주 친구가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출발선에 서서 뻐꾸기 하프 배번을 달고 가다가 무릎이 영 션찮으면 다시 돌아 오마 하고 하프 공식 2시간 페매인 김영아 선수를 뒤어서 바라보며
출발 합니다...무릎이 좋치않아 훈련을 하지 않았더니 몸이 전반적으로 무겁습니다. 잘 낳아가지 않습니다.
조심 스럽게 따라 갑니다. 몸이 조금은 풀리면서 2시간 페배를 제치고 데이드비송과 동반주를 하는데 초록잎새와 사백이 친구가 앞서 나갑니다.
하프 반환점 언덕길 데이비드 숨소리가 거칠어서 내리막길 천천히 달릴 욕심으로 치고 올라 큰곰, 사백이, 초록잎새와 한동안 동반주를 합니다.
몸이 많이 풀린듯 치고 나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사백이가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초록잎새와 함께 가라고...알았습니다. 어자피 즐달인데 잠시 잊은듯...이때 부터 초록잎새님과 발을 맞춥니다.
하프 최고기록 1시간 52분..지금때로 쭉 가면 기록 경신입니다. 언덕길 함께 호흡하면서 즐겁게 달리다 보니 골인지점이 눈앞에 보입니다.
골인 초록잎새님 신기록입니다. 1시간 48분 38초....
누구를 위해서 함께 달린다는것 마음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덕분에 갑천 팀장님으로 부터 맥주 한잔 받았습니다.
주주 캠프로 돌아오니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 여흥의 시간이 즐겁습니다.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하고 함께하는 동지의 모습들이 더 없이 즐거우니 모두가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행복 나눔의 시간들!!!
자봉으로 고생하신 청사랑님, 그리고 보름달님. 언제나 늘 고맙습니다.
잠시 골인 지점으로 이동 완주하는 회원님들 모습..우정님 오랬만에 뵙는듯.
SUB-3 1분차이로..아쉬워 하는 표정. 무리미다님 수고 하셨습니다.
뛰다가 염전들리셔서 일하다 오셨나 얼굴에 소금기가 허옇습니다. 그러니 아쉬움이 더한듯.
김환식님 오늘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시 주주 캠프로 들어왔습니다..대전의 영원박과 부산의 청하 58친구들 입니다.
다시 골인지점 이쁜아이 아니 착한아이.
회원님들 샤워가 다 끝났다기에 숙소 가서 방을빼고 오랬만에 함께한 옆지기 황금사과.
백장미님과 홍사백님.
올해는 싱글 졸업하나 했는데 또 한해를 넘기나 봅니다. 들뢰즈 교수님.
단체 참가 2등상...아쉽게 1등을 놓쳤습니다. 1등은 통영에서 가져갔는데 주최측에 항의한번 해야 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단제 최다 참가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
변함없이 늘 고생하시는 훈련부장님과 함께...그리고 주주 회원님 모두와 함께 이 기쁨을 남깁니다.
돌아오는 길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 돌리고 돌리고 있을때 잘해....이렇게 2008년도 단체 참가대회 마라톤은 성황리에 마감을 합니다.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멋진 모습을 담을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숙소 왔다 갔다 하느라 회원님들 사진 많이 담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내년에는 즐기는 마라톤과 함께 역동적인 모습 더 많이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사조님 촬영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