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이기대 해안과 장자산 산행

너른숲 2008. 10. 28. 21:49

산행한날 : 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 날씨:맑음

산행한곳 : 이기대 해안도로 및 장자산

함께한님 : 부산: 추공, 비너스, 부리시리, 산비아/. 대전 :너른숲, 들뢰즈, 문필봉

 

 텐트속 침낭은 그저 덥다.

 처음에는 침낭 옆 지퍼를 내렸다. 그래도 덥다 다음은 바지를 벗었다. 그래도 덥다.

 윗옷을 벗고 잠을자도 덥다. 침낭까지 펭게치고 자니 그제서야 잠이 온다..

 

 늦게까지 창우 옆지기가 찾아와서 술 한잔을 더 하다보니 너무 졸려서 금방 잠자리에 떨어진다.

 창우 옆지기 이기대에서 텐트치고 잔다하니까 당장 집으로 데리고 갈 요랴으로 찾아온것 같은데

 텐트속 온기로봐서 얼어 죽지는 않을듯하니 오랬만에 술 몇잔하고 내일 만남을 기약하고 간다. 

 

 아침 일출을 보려고 해수 사우나도 가지 못하고 텐트 지퍼를 내리고 목만 쭉 내밀고 망망대해를 바라봐도

 아침 여명조차 희미한다. 일출을 담으려고 준비하고 계신 찍사님도 다른 그림만 몇장 찍고 돌아가신다.

 일출 보는것을 포기하고 아침준비를 한다.

 

 필봉 아우가 준비한 북어 해장국에 어제 남은 밥!!!

 훌륭한 아침상으로 배불리 먹고 텐트 정리하고 해수 사우나가서 노숙사 티를 깨끗이 벗고 돌아오니

 어제 헤여진 님들이 다 오셨다....

 

 광안대교. 해운대 동백섬 그리고 누리마루 우측 달맞이 고개.

 

 

 우측 동백섬과 누리마루

 

 이기대 해안 산책도로 옛 군시설 해안철책으로 1단계 개방에 이어 지금은 오륙도까지 다 개방되었단다.

 전에 1차 개방한곳 까지는 산행겸 산책을 했었는데 다시 이기대 해안을 따라 걷는다.

 

 해안가 곳곳 강태공드링 가득이다. 밤새워 바닷물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강태공도 있었다.

 

 

 거북이 모양인데 해녀쉼터/해녀님들 물질도 하고 물질한 바닷고기를 판매도 하고있음.

 

 

 해국이 모진 해풍에도 싱그럽다.

 

 

 

 

 

 해안산책도로 옛 군사시설 철조망이 그대로 남아있는곳도 있다.

  

 

 절벽위 강태공.

 

 우리도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막 건저올린 횟감에 쇠주하는 태공 모습에 침만 꼴깍..

 

 

 오색깃발은 부리시리님 말에 의하면 배를 사서 첫 나들이 행차는 모습이란다.

 

 조금더 멀리 보이는 해운대 모습.

 

 

 오륙도 모습이 보이고.

 

 

 

오륙도가 반짝이는 햇살에 눈이 부셔온다.

 

 

 

 

 장자산 정상에 오른다.

 

 장자산 정상에서의 조망.

 

 함께한 산우님들 단체사진.

 

 

 

 좌측으로 태종대 그리고 해양대학.

 

 이기대 그리고 해운대 뒤로 장산.

 

 

 자갈치 시장의 사람 냄새가 그리워 이기대에서 회를 먹지 않고 자갈치로 이동함. 산비아님 배불리 잘 먹음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자갈시 시장의 현대화 건물/우리회사 설계작품.

 

자갈치 시장 좌판 아주머니/창우야 생선 잘 먹을께.

 

 시장내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