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사진 산행기
은빛물결 황홀한 천성산 억새 2편
너른숲
2008. 10. 26. 23:17
천성산 화엄벌의 억새 풍광은 그저 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들뢰즈 표 오삼 불고기...산정에서의 그 맛과 초한잔 그 맛이 죽여줘요.
잠시 구름에 햇살이 고개를 내밀면 그 억새는 은빛이되어 더 황홀함니다.
천성산 터널...이 터널을 뚫어야 되 말어야 되? 천성산 도룡뇽이 다 죽어간다 단식했던 "지율스님" 그 아품을 뒤로한체 터널은 뻥 뚫리어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느듯합니다.
앞선능선 제2 비로봉과 억새의 어우러짐.
햇살의 눈부심과 억새의 하늘거림.
제2봉에서 바라본 천성산 정상(군시설로 9부 능선 이상은 출입금지입니다.)
가을단풍과 살포시 눈이 내린듯한 화엄벌.
화엄벌의 편안함과 부드러운 곡선.
산행 나들이나온 스님들.
가을 추색.
내원사 비구니 스님 사찰이라 하네요.
산행 날머리 보호 소나무.
천상산 들머리 마중나오신 부리시리 그리고 산비아님 덕분에 편안하게 용주사 초입으로 이동해서 차를몰고 광안대교를 건너
창우가 미리 물색한 이기대 넓다란 공간에 자리를 잡고 저녁을 먹습니다.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입니다.
창유에서 찾아온 주주클럽 처음처럼님. 그저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저녁 맛난밥 공수해주신 비너스님 고맙습니다. 늘 편안함이기에 그저 늘 신세만 지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