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군립공원 장안산
산행한날 :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장수군 장안산
산행코스 : 밀목재(07:10)-장안산 정상(14:20)-번암리 저수지(16:50) 산행시간 6시간 40분
함께한산우 : 산행대장 별땅이, 에쿠스, 신샘, 재넘이, 산이랑, 맑은소리, 산찾사, 초록잎새, 하얀미소, 노을빛+1,큰곰, 비너스,
뫼오름,류광진, 문필봉, 봉고기사님, 들뢰즈, 너른숲
지리산 숙소에서 대전에서 출발한 산우님들과 장수 밀목재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서는데...
사백이친구 인대부상으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겨우달려 가족 어린애들 때문에 산행하지 못해서 나와 들뢰즈만 산행팀 선수로 뽑히고
나머지는 여행후 산행지로 합류하기로 하고 장수로 출발한다...
남원에서 88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접어들었는데 네이비게이션 덕산초교를 찍었는데 광주쪽 덕산초교가 또 있는지?
대구쪽이 아닌 광주쪽을 향한다 ...어쩌겠는가 따라 갔다가 중앙 분리대 없는 88도로 U턴을 해서 남장수 I.C로 빠져나오는데
톨게이트 입구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없네 그래서 그냥 지나쳐서 언덕길 오르다 다시 U턴 88고속도로는 지방 군도만도
못한데 고속도로라는 이름 붙여놓고 통행료만 받고 있으니....
대전서 출발한팀 전화벨은 자꾸 울리고 마음은 급하다.
먼저 산행하라 하고 물어서 물어서 밀목재에 도착을 한다....산행초입부터 급 경사 오르막길. 먼저간 산우님들 따라 잡기위해서 숨고르기를 한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앞만 보고 간다. 나무 계단도 되어있고 등로주변 잡초도 다 제게되고 산행길은 그만이다.
첫번째 봉에 오르기 전 앞선 산우님들 목소리가 들려온다...봉에 올라 큰 소리 한번 치니 벌써 왔냐고...
등로 주변의 싸리버섯을 따고 우리를 기다리느라 천천히 산행길 이어온듯 반가움에 악수를 하고 함께 산행길을 이어간다...
산행초입 밀목재..
등로 주변 이름모를 버섯.
중간 잠시 쉬면서 션한 맥주로 목을 축이기도 하고.
에쿠스님과 동서분.
싸리버섯.
드디어 장안산 정상 이곳에 오를때까지 조망한번 보지 못하고 숲길만 걸었는데 이곳 정상에 오르니 확 터진 조망과 바람결이 시원하다.
뒤 따라 오는 산우님들 도착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듯 해서 웃 옷을 벗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옷도 햇볕에 말려본다.
산불감시탑에 올라서 바라본 주변 산줄기 백운산 방향.
하산할 길.
뒤로 지리산 줄기.
장안산 정상.
오늘 걸어온 길.
단체사진 산찾사와 뫼오름님 빠짐.
하산길...
계곡산행 간단히 3시간 정도 하고 계곡에서 발 담그면서 놀다올 산행이 서늘해진 날씨로 산행계획이 바뀌면서
생각했던것 보다 긴거리 산행길이지만 등로상태 좋고 육산이었기에 아무탈없이 따라와준 산우님들 고맙고
모처럼 찐한 뒷풀이와 여흥의 시간이 행복한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