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여행

녹차향과 가을꽃이 흐드러진 선암사 2편.

너른숲 2008. 8. 26. 10:33

 

  파아란 하늘과 빨간 백일홍 꽃.

 

 

 

  선암사 구경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 우측으로 송광사 가는길따라 약 1.0KM가면 야생화 군락지가 나옴.

  이 보다 더 좋을수는 ....

 

 

 

 

 

 

 

 

 

 

 

 

 

 

 

 

  편백나무 군락지...

 

 

 

 

 

 

  원두막에 앉아 한가로움과 여유로움도 즐기고.

 

 

 

  하산길 순천시장님을 만나 선암사 주지가 순청시장이라는 이야기며 절같은 절을 보존하기 위해서 현대화를 최소화하고

  다도체험장 운영이며 진입로 포장을 않하는이유 그리고 휴일이면 시정을 살피느라 나들이를 하신다는데

  조계산에 올라 하산길 보리밥집에 들러 탁배기한잔 하고 내려 오신다면서 순천만 자랑을 엄청하신다.

 

  한 10여년전 순천만 가봤는데 실망했다고 하니까 그때와 지금은 너무도 다르다고 순천만을 꼭 들러보란다.

  그럼 내려가서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어느집이 맛있느냐 물으니 다 맛있다고 대답을 하네요.

  그러면서 뛰 따라 오시는 일행중 어느순이 귀뜸을 해 줍니다...

 

 

 

  귀 동량듣고 찾아간 식당.

  산채정식 10,000원, 비빔밥 6,000원, 직접담근 솔잎주 5,000원, 동동주5,000원 음식과 술을시켜 차려나온 상.

  반찬 하나, 하나가 정갈하고 맛났습니다. 어느 여행지 스쳐가는 손님들 대접하는 그런 느낌없이 편안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계산을 끝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리 가는길 차 에서 한잔하게 표고버섯전좀 주세요 했더니 두말없이 전도 따뜻하게 부쳐주시고

  나물이며 컵 그리고 젖가락까지 꼼꼼히 쳉겨 주시는 주인장 마음씀이 고마워 다음에 선암사를 간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식당입니다.

 

 

  순천만으로 이동하는 중 순천시내 모 고교입구 한켠에 운수회사가 있는데 처음에는 고교생들을 위한 플랭카드인줄 알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예 맛습니다...질긴놈이 승리하지요..공부도 질기게하는 놈이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