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애기 암봉.
산행한날 : 2007년 9월 2일 / 날씨 : 안개비
산행한곳 : 속리산
산행코스 : 완장리 마을회관(10:50)-모래실고개(12:00)-원통봉(13:15)-잣밭재(13:53)-애기암봉(14:37)
장성봉(16:30)-버리미기재(17:30) 산행시간 : 6시간 40분
함께한님 : 벽산, 재넘이, 강건너덕배, 산찾사, 별땅이, 은호, 너른숲
산행느낌 : 오후늦게 게인다는 일기예보 믿고 .....
산행길 나섰는데 그 일기예보는 그냥 예보로 끝나고 좀처럼 벗어질줄 모르는 짙은안개와
산행내내 멈추지 않는 가랑비로 온 몸과 마음을 오랬만에 흠뻑 젖은 산행길.
하지만 이렇게 추억거리 또 한장 남겼다는 것.
하루 산행중 가장 조망이 좋고 날씨 또한 좋았던 순간 산우님의 생일케익에
촛불을 켜고 함께 축하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산행길.
오늘도 변함없이 아쉬움을 더 크게 하고 돌아왔다.
산행지도 : 별땅이님것 옮김.
우리집 밴자민은 이렇게 열매가 맺히고 노오랗게 익어갑니다.
산행 들머리 : 운장리 마을회관
메밀꽃 필무렵!!!
대장님!!!
케익 망가지는 줄 알고 .....
산우님 생일 정성스럽게 초를 꼽습니다...40하고도 몇개더.
술종류를 살펴보면 : 샴페인, 대포, 복분자, 인삼주, 소주, 이과주?
덕배님 좋치요!!! 작년에는 청옥, 두타산행길 계곡에서 생일잔치 했는데...
바위 채송화 : 힌꽃은 처음봅니다.
애기암봉에서...
비에 흠뻑 젖어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즐거움입니다.
모교 산악회 시그널에 감동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