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직원이 포천으로 출장 다녀오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다는 포천 일동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그래서 퇴근 무렵 직원들 막걸리 한잔씩하고 퇴근 하는데 나는 퇴근 후
달리기를 할 욕심으로 딱 한잔만하고 막걸리 한병을 들고 사무실을 나서
현장 식당 주방장(여기서는 실장님이라 칭함)에게 맏겨놓고 달리고 하고
나서 마실테니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두라 했지요....
그리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1시간 이상을 달리고나니 몸도 개운하고
땀도 쫙 빠지는것이 마음마져 가벼워진 느낌 이었습니다.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실장님과 막걸리 한병을 나누어 마시면서 ....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아주머니 지리산 아래 산청이 고향인데 남편이 일찍 죽는바람에 애들
네명을 혼자 키웠다 합니다. 그런데 애들 키울때는 사는것이 바빠서
내 인생이고 삶이고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 애들 다 키우고 보니 내 인생도
보였답니다. 그래서 시방은 남자도 사귀고 가끔 드라이브도 다니고
그렇게 사는데 애들이 어릴때는 애들 크는 모습이 힘이 되었는데 시방은
애들 크고 나니 "뒤 늦게 만난 남자지만 그래도 의지가 되고 마음도
열어놓고 이야기도 하는 말벗이 되고나니 또 다른 삶의 의지가 생겨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하더인다"
그러고 보면 사람 한 인생 살아 가는것이 다 그것이 그것인것 같은데
그 살아가는 동안 마음 편안하게 마누라랑 알콩달콩 살아가는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닌가 그리 생각하는 하루 저녁 이었습니다.
울 사랑하는 님들 그러니까 한마디로 "부부간의 사랑이 최고입니다"
나 부터 실천해야 하는데??? 가족사랑 화이팅입니다.